[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22~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간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17일 취재진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2022 다보스 포럼'에 특사단장으로 나경원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겸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특사단에는 길정우 전 국회의원,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부총장, 정인교 인하대 교수 등이 함께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전 국회의원 kilroy023@newspim.com

세계경제포럼은 1971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출범한 글로벌 민간포럼이자 일명 '다보스 포럼'으로, 각국의 정계·재계·학계·언론계 지도자가 참석해 세계 경제 및 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특사단은 포럼 주요 세션에 참석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양자 면담 등을 통해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주요 외교·경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변인실은 새 정부 출범후 첫 글로벌 다자회의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하는 것과 관련 "자유와 인권, 공정과 연대의 국정철학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바탕을 둔 한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부각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특히 경제안보와 기후변화에 방점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주요 외교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한편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국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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