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GS칼텍스는 오는 19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친환경의 가치를 실현하고, 자원 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너지플러스 에코 화분 만들기'와 '에너지플러스 에코 숲 가꾸기' 봉사 활동을 임직원 참여 형태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플러스 에코'(Energy Plus Eco)는 GS칼텍스가 지난 4월 자원 순환에 초점을 맞춘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를 실현하기 위해 론칭한 친환경 통합 브랜드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운데)가 임직원들과 함께 친환경 업사이클링 화분 제작을 위한 병뚜껑을 수집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PET 병뚜껑을 오는 7월 11일까지 서울 본사와 여수공장에서 55일간 수집한다. 수집한 PET 병뚜껑은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협력사에 의뢰해 플레이크로 분쇄, 업사이클링 화분으로 제작된다. 한 개의 화분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50~100개의 PET 병뚜껑이 필요하다. 제작한 화분은 임직원들이 직접 작은 식물들을 심어서 복지시설과 노인 및 청년 가구에 기증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의 이러한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참여를 통해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이와 함께 GS칼텍스가 지난해 조성한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 내 '에너지플러스 에코' 숲에 임직원 나무심기 행사를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친환경 실천을 인증한 사람 수만큼 나무를 심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에너지 기업의 특성과 친환경 순환경제를 결합하고 많은 임직원들이 가볍게 참여하면서도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을 개발하게 됐다"며 "사회 소외 계층들이 식물을 키우면서 조금이나마 정서 안정에 도움을 받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