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농식품부, 경기도, 안성시 등 7개 시·군 방역담당자와 한돈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현장 점검 및 ASF 방역대책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17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봄철 멧돼지 개체수 증가 및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확대에 따른 방역대책 및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한 간담회 진행 모습[사진=안성시] 2022.05.18 krg0404@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는 정재환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 주재로 △7개 시·군(안성, 용인, 양평, 여주, 이천, 평택, 화성)별 ASF방역 추진현황 공유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진행상황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성시는 총 162호에서 돼지 35만2천두를 사육하고 있다"며 "현재 ASF 차단을 위해 방역차량 9대를 동원해 농가 상시 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식품부 가이드라인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와 독려로 전 농가에 방역시설 설치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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