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 재직 시절 산하 기관장 사퇴를 종용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백운규 한양대 교수가 "법과 규정을 준수해 업무를 처리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19일 오후 백 전 장관은 한양대 연구실 압수수색 후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따로 지시받은 내용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저희들이 그렇게 지시받고 저렇게 움직이고 그러지 않았다"며 "항상 법과 규정을 저희들이 준수하면서 업무를 처리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전경 2022.04.07 yoonjb@newspim.com |
백 전 장관은 검찰 소환에 대해선 아직 연락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백 전 장관의 사퇴 강요 지시가 적힌 수첩이 증거로 확보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다른 질문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백 교수의 자택도 오전에 압수수색이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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