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원예농협은 매실의 유통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매실 주생산지 다압면에 농산물 공동선별장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동선별장은 진상면과 중동에 소재한 공동선별장을 일원화·통합해 농산물 수집시간을 단축하고 상품성 향상 및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합원의 숙원사업이었다.
다압 공동선별장 준공식 [사진=광양원예농협] 2022.05.19 ojg2340@newspim.com |
장진호 조합장은 "그 동안 많은 조합원과 직원들이 매실 수집·선별을 위해 하루 수차례씩 다압면을 왕복하는 시간소비와 운송사고 위험성이 상존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매실 주산지에 공동선별장을 준공해 조합원 소득증대와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염원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공동선별장은 대지 1852㎡, 건물 598㎡로 총 사업비 8억 4700만원 중 4억 6900만원을 지원받았다.
자부담 3억 7800만원을 투자했으며 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건축비 6억 7500만원의 약70%인 4억 70000만원을 시도 및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원받았다.
앞으로 매실 품목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품목을 선별하여 종합 농산물선별장 기능을 하도록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다.
농산물 공동선별장은 수집·운송과 선별·품질검수·유통에 이르기까지 첨단 선별라인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농산물의 규격화된 선별·유통을 통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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