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단일후보는 19일 수원시 칠보중학교에서 아침 등교 학생 맞이를 시작으로 2022 경기도교육감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수원시의 한 학교 학생들 등교맞이로 선거일정을 시작하는 성기선 경기교육감 후보 [사진=성기선 선거캠프] 2022.05.19 jungwoo@newspim.com |
성기선 후보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이 우리 교육의 출발"이라며 "교육은 정치가 아니라 오직 아이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학생 맞이로 선거 일정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성 후보는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젠다라면 진보든 보수든 마다할 이유가 없다"면서 "그러나 교육은 교육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어 온 경기교육 위상을 유지하고, 과거지향이 아닌, 미래로 나아가는 새 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성 후보는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학생의 교육활동에만 집중해 왔던 기존의 학교 공간을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지식과 정보로 소통하는 진정한 지역사회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오전(에 시작하는) 학교'는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로 운영하고 학교 수업과 관련이 없으면서 기존 학교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요인들을 대폭 '오후학교'로 이관하겠다는 것이다.
'오후(에 시작하는) 학교'는 자녀 돌봄으로 노심초사하는 학부모 걱정을 덜어주는 '요구하는 대로 열리는 돌봄과 방과후교실(2000 여개 꿈의학교 연계)', 평생교육기관 거점학교(부모교육,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에 열려 있는 학교(운동장, 체육관, 도서관 개방, 야간 주차장 운영, 학교행사 등)로 운영된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