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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브렌트 손더스' 전 앨러간 CEO 영입

기사등록 : 2022-05-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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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간의 글로벌 성장 이끈 '주역'
6월 임시주총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한 휴젤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 도약'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젤은 브렌트 손더스 전 앨러간(현 애브비)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을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휴젤은 오는 6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브렌트 손더스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해 이사회를 이끌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브렌트 손더스. [사진=휴젤 제공]

브렌트 손더스는 제약,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 약 25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세계 유수 기업의 주요 임원직을 역임해 왔다. 특히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1위 메디컬 에스테틱 업체인 앨러간의 대표이사 및 회장을 맡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톡스', 필러 브랜드 '쥬비덤'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를 이끌었다. 2020년에는 애브비와 630억 달러 규모의 M&A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앨러간 외에도 그는 쉐링프라우의 글로벌 컨슈머 부문 사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눈 건강 전문기업 바슈롬의 이사회 의장 및 CEO, 미국 제약사 포레스트 래버러토리스 회장직을 거쳐 현재 베스퍼헬스의 CEO를 역임하고 있는 등 글로벌 제약 및 의료미용 산업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브렌트 손더스 영입으로 휴젤은 세계 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휴젤이 갖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필러 브랜드 '더채움', '바이리즌'의 우수한 제품력에 글로벌 톡신, 필러 산업의 대표적 인물인 브렌트 손더스의 풍부한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더해 보다 빠르게 세계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브렌트 손더스는 "휴젤과 CBC, GS가 함께 하는 세계적인 팀에 메디컬 에스테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합류하게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품질, 고객 밀착형 영업과 마케팅, 지속적인 R&D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휴젤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했다.

마이클 경 CBC 대표는 "지난 4월 29일 인수작업을 마무리한 아프로디테 컨소시엄은 휴젤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CBC가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회사에 최고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역량 보완을 통해 성장을 지원했던 것과 같이 이번 브렌트 손더스 영입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휴젤의 노력을 더욱 탄탄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승인을 얻으며 세계 시장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는 휴젤의 노력에 브렌트 손더스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험은 큰 지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주주 및 이사회와 함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 전 세계 소비자와 시술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솔루션을 제공해 휴젤의 기업 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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