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5-20 17:50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한국에 도착,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수행원단은 미국 대통령 전용 공군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날 오후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후 첫 아시아 순방지인 한국에서 첫 공식일정으로 삼성 반도체 평택캠퍼스를 찾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처음 만난다. 두 정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로 공장을 시찰한 후 간단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둘째날인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1시30분 직전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 군악대의 환영 퍼레이드 속에서 윤 대통령과 만난다. 이어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촬영 시간을 가진 후 윤 대통령과 함께 5층 집무실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짧은 친교 시간을 거친 뒤 확대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이날 저녁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국내 10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80여명의 정재계,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나 미국 조지아주에 7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립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
오후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경기 오산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함께 방문해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 격려시간을 갖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KAOC방문을 끝으로 방한일정을 마치고 쿼드(미국 일본 인도 호주 연합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으로 떠난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