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21일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과도 배치되는 선동적인 주장을 공식 SNS에 버젓이 게재하는 변 후보 측의 무책임한 행태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를 비난했다.
로고[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2022.04.09 ndh4000@newspim.com |
선대위는 이날 논평에서 변 후보가 SNS에 올린 "윤석열 정부가 묵인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부산시민 다 죽는다"는 내용의 글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과도 배치되는 선동적인 주장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선대위는 "외교부는 객관적·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오염수가 처분되도록 필요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글을 게시한 변 후보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일부러 외면한 것인지, 아니면 광우병 파동 때처럼 선동적으로 국민불안을 부추겨 반사이익을 챙길 속셈인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각을 세우며 "어떤 입장이더라도 이는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선대위는 "변 후보가 지금과 같은 묻지마 네거티브로 계속 선거에 임한다면, 다 죽는 것은 부산시민이 아니라 그간 부산에서 민주당을 지지했던 지지자들의 기(氣)일 것"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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