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저녁 만찬으로 우리나라 전국 팔도의 특산물은 물론 미국산 소갈비 등 양국 식재료가 조화롭게 활용된 메뉴를 맛볼 예정이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21일 "한미 정상 공식만찬에서는 참석자들이 우리나라 각지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
이날 만찬에는 양양의 참송이버섯, 해남 배추, 금산 인삼, 횡성 더덕, 이천 쌀 등이 재료로 사용됐다. 특히 팔도에서 나는 제철 나물들을 고추장 소스에 비벼먹는 산채비빔밥은 색과 맛 뿐 아니라 계절과 지역,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대변인실은 또 "미국산 소갈비를 간장 양념에 숙성시킨(정성을 들여 오랜시간 들여 조리한 수비드 방식) 소갈비 양념구이, 이천쌀과 화이트 초코렛을 이용한 쌀케익, 미국산 견과류와 오렌지 젤리, 국내산 산딸기와 배 등 양국 식재료의 조화로운 궁합을 보여주는 음식들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거리로 피곤한 미 대통령의 피로회복과 소화를 도와줄 후식으로는 매실차가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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