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자당 후보를 지원한다며 충북과 세종을 방문한 것은 한마디로 주제 넘는 일이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그는 경기도 대장동에서 터진 거대한 개발비리 의혹의 몸통으로 대선에서 떨어지고 간신히 정치생명을 부지하면서 자기 앞 갈무리도 어려운 사람이다"고 폄하했다.

국민의힘 로고.[사진=뉴스핌DB]

이어 "급기야 그는 사법적 단죄를 피하려고 인천계양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해 금 뱃지의 뒤에 숨으려고 하지만 총알보다도 두려운 인천 민심의 준엄한 심판 앞에 서게 됐다"며 "최근 발표된 에스티아이의 여론조사를 보면 이 후보는 국힘 윤형선 후보에게 3.7%p (오차범위 내) 뒤지고 있고 인천의 분노한 민심은 하루가 다르게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당은 "본인도 경악했을 이런 민심의 지표를 받아 든 그가 자기선거를 내팽개치고 다른 지원유세를 다니는 것은 오만이자 주제를 넘어도 한참 넘는 일이다"며 "이 후보는 더 이상 선거구민과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행태를 중지하고 자신의 과오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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