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유세 지원을 위해 제주를 찾아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합동 총력 유세를 펼쳤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6.1지방선거 민주당 후보들이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오영훈 캠프] 2022.05.24 mmspress@newspim.com |
오영훈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한림오일시장과 제주시 동문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영훈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단상에 오른 이낙연 전 대표는 4.3특별법 개정 과정을 소개하며 "4.3특별법 처리는 이낙연의 정치 인생에서도 가장 큰 영광이다"면서 "4.3특별법에 관한한 오영훈이 이낙연의 비서실장이 아니라, 이낙연이 오영훈의 비서실장처럼 일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영훈 후보는 지난 74년 동안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4.3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며 "과거를 청산하는 사람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데, 그 주인공이 오영훈이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 전 대표는 "오영훈 후보는 모든 사람을 항상 지성으로 대한다"며 "오영훈이 도지사가 된다면 도민분들이 가장 가까운 가족처럼, 친구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최초의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현장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120개 신복지 정책에 대해 제안을 받고는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이낙연의 신복지가 제주에서 가장 먼저 제대로 완벽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마을마다 부족한 의료시설과 문화체육시설 등을 보강하고,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공동주택을 분양·제공해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4.3특별법 보완 입법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 "제주시을 선거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김한규 후보를 통해 나머지 과제가 수행될 수 있도록, 김한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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