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이자 한미정상회담 나흘만의 무력시위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NSC소집을 지시했고 대통령 주재로 오전 7시30분 회의가 열렸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22.05.22 skc8472@newspim.com |
대통령 주재 NSC 개최는 새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지난 12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당시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점검회의가 열린 바 있다.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한 윤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그만큼 엄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대응 방안을 새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공동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합동참보본부는 은 북한이 이날 오전 6시께, 6시37분께, 6시42분께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각 1발 발사한 것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