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소방본부가 언어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환자 발생시 119구급대원이 그림으로 환자상태를 평가해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림 문진표를 도입한다.
25일 세종소방본부는 전날 대웅제약 본사에서 '응급상황 그림으로 보는 문진표' 도입을 위해 대웅제약과 피치마켓, 세종소방본부가 참여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등을 위한 '그림으로 보는 문진표'.[사진=대웅제약] 2022.05.25 goongeen@newspim.com |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이 공동개발한 장애인 의사소통 책자 그림 삽화를 토대로 구급현장에서 필요한 그림 문진표를 세종소방본부와 상호 협력해 개발해 활용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세종소방본부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유아, 노인, 장애인, 외국인 등을 위한 그림 문진표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개발하고 지역 내 119구급대에 배포해 활용할 수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그림 문진표가 언어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을 치료하고 이송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구급서비스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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