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 한화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이 '긍정적(A+)'에서 '안정적(AA-)'으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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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한화투자증권이 다른 중소형 증권사보다 우수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 평균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이 2.1%로 양호하다고 봤다. 또 투자중개 및 자산관리부문에서 양호한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업금융(IB) 부문도 부동산금융과 구조화금융 위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리스크관리 강화에 힘입어 이익안정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우호적인 업황과 사업기반 강화 등에 힘입어 최근 3년 평균 영업순수익 커버리지가 159.4%로 집계되는 등 수익성도 개선 추세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3월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위험익스포져 비율은 181.3%로 2019년 말 312.8% 대비 크게 경감했고, 조정 영업용순자본비율은 276.5%, 순자본비율은 778.4%로 위험 대비 자본완충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마지막으로 한화금융그룹의 주력사인 한화생명보험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인정했다.
이재우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트스는 "한화투자증권은 우수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금융시장 환경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고려 시 부정적인 업황에도 양호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자본규모 증가와 IB 영업력 강화 등을 감안할 때 수익성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운용부문 변동성을 야기했던 자체헤지 주가연계증권(ELS) 규모가 크게 감소해 운용부문의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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