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타이어가 아시아 최대 패스트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오픈했다.

한국엔테크놀로지는 25일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한국타이어 프레스데이 2022'를 개최하고 아시아 최대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공식 오픈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25일 한국테크노링 오픈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2022.05.25 origin@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사장,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테크노링은 축구장 125개 크기의 부지 면적 126만㎡(38만평), 총 13개 다양한 트랙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 최장 테스트 노면을 보유한 테스트 트랙이다.

최고 속도 250km/h 이상의 고속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며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처럼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다. 트럭, 버스 등 모든 차량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며 컨트롤타워, 오피스동, 워크숍, 전기차 충전소 시설을 완비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본사 '테크노플렉스',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 이어 테스트베드 한국테크노링을 구축해 최상의 R&D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한국테크노링은 다양한 실차 테스트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가상 최적화기술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7.1m 높이의 컨트롤타워에서 최첨단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모든 기상 조건을 고려한 관리가 진행되며 노면, 기후 등의 주요 테스트 데이터를 축적하게 된다.

향후 한국타이어는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타이어와 차량의 반응을 다방면으로 테스트해 데이터화 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프로세스를 구축해 원천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연구에 응용하는 혁신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드라이빙 컬쳐 확립은 물론 각종 모빌리티 기업 및 학계, 기관 스타트업과 협업도 모색한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 패스트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완성했다"며 "미래 비즈니스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강구해 한국테크노링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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