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에서 소상공인을 우선적으로 챙겼다. 이달 중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장관의 행보에도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오전께 서울 종로구 소재 통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2.05.25 photo@newspim.com |
이번 방문은 '소상공인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이라는 새 정부의 정책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장관은 손실보상금 수령 점포를 방문해 보상금 수령 과정에서 어려움과 부족한 점 등 상인들의 진솔한 의견을 들었다. 또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통인시장에서 장을 보면서 상인들의 애환도 함께 들었다.
이후 통인시장 내 한 식당에서 정흥우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장관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는 전통시장이 고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입지, 취급 상품, 주변 관광지 등 각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고객들이 쉽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배달서비스 확대 등 전통시장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