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비자금 조성 혐의을 받고 있는 신풍제약 법인과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신풍제약 임원인 전무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5.23 obliviate12@newspim.com |
신풍제약 회사 법인은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함께 송치됐다. 당초 신풍제약의 비자금 규모가 25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경찰 수사 결과 확인된 비자금은 57억원으로 확인됐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의약품 원료업체와 허위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정황을 포착해 내사를 진행해왔고 같은해 11월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채권실·전산팀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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