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1동 3층 접견실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 새 정부 초대 국무위원으로 임명된 1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추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부터 이종호 과기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황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의 순으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2.05.23<대통령실 제공> |
윤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단체 기념촬영 전 "임명장에 이름 좀 잘 쓸 걸"이라며 농담을 건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은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이날 곧이어 열린 첫 국무회의 세종청사 개최에 맞춰 세종청사에서 이뤄졌다.
대통령실에서도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비롯 각 수석비서관 등이 대거 세종에 집결해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과 국무회의에 배석했다. 이에 따라 윤대통령을 비롯 한덕수 국무총리, 대다수 각 부처 장관, 대통령실 주요 인사 등이 세종 청사에 모여서 함께 국정 회의를 갖는 사실상 첫 행사가 열렸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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