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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전영인 "이민지 언니와 좋은 경기...아쉬움 NO"

기사등록 : 2022-05-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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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1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쉬운 건 전혀 없었다."

전영인(22)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호주교포' 이민지를 상대로 6홀차로 패했다.

오랜만에 LPGA 대회를 치른 전영인. [사진= 뉴스핌 DB]

전영인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의 경기에 대해 "아쉬운 건 전혀 없었다"라고 공개했다.

1년여만의 출전이다. 그는 그동안 충전을 위해 국내에 돌아왔다가 대회를 위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전영인은 '출전을 망설였다'고 말했다.

LPGA 유일한 매치플레이에서 첫날 세계랭킹 4위 이민지와 만난 그는 "(결과에 대해) 아쉬운건 전혀 없다. 이민지 언니랑 어릴때 이후 처음 쳐 보는거여서 굉장히 재밌었다"라고 했다.

이어 "오기 전에는 괜히 가는거 아닐까? 생각 했었다. 하지만 대회가 너무 좋아서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웃었다. 이민지는 5월15일 끝난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 LPGA 통산7승을 올렸다. 

5살때 골프를 시작한 전영인은 10살 때인 2010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하는 등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주관 대회에서 통산 5승(2014년~2017년)을 거뒀다. 이후 사상 최연소인 18세 나이에 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전영인의 부친은 유명 골프 교습가인 전욱휴씨다.

전영인은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목표는 아쉬움 없이 경기를 마무리 것이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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