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 D2SF가 온라인 중·소상공인(SME)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이용자 개인 취향에 최적화한 패션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하는 '온더룩'과 이커머스 운영·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유니드컴즈'다.
온더룩은 이용자의 성별, 키, 선호스타일 등을 분석해 그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들의 패션 콘텐츠를 추천하고 관련 상품 구매까지 연계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서비스 중이다. 온더룩의 모바일 플랫폼은 출시 1년 만에 월간활성이용자(MAU)가 35만 명, 재방문율은 65%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더룩·유니드컴즈 로고·네이버 D2SF CI. [사진=온더룩·유니드컴즈 로고·네이버 D2SF] |
유니드컴즈는 이커머스 운영·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킵그로우를 서비스 중이다. 이는 이커머스 관련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으로 SME가 적은 인력으로도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SNS 채널 관리, 회원 관리, 첫 구매유도 마케팅 등 13종의 업무별 워크봇을 제공 중이며, 월 매출 약 1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유니드컴즈는 중급 개발자 1인이 5일 내에 워크봇을 개발·배포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워크봇을 빠르게 출시할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IT 기술로 이커머스 SME의 스케일업을 돕는 커머스 스타트업들"이라며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등 관련 서비스와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 중으로 SME·스타트업·네이버 3자가 탄탄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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