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클라우드가 설립 17년차 클라우드 전문기업 '크로센트'를 인수합병하고, DaaS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크로센트의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해 DaaS(Desktop as a Service·서비스형 데스크톱)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2025년까지 공공 DaaS 전환 사업 추진 및 기술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DaaS 개발 및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2020년 'DaaS on NHN Clould'를 선보인 이후 DaaS 시장 공략 및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 나아가 NHN클라우드는 최근 DaaS 상품으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의 출시도 완료했다. 이 서비스는 국정원 CC인증, GS인증,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하고, 한컴구름 및 티맥스구름, 하모니카 등 국산 개방형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NHN클라우드·크로센트 CI. [사진=NHN클라우드·크로센트]

강승한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실 전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DaaS·가상 데스크톱 전문기업 크로센트와 함께 DaaS on NHN Clould의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한편 인프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NHN클라우드 사업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할 것"이라며 "디지털·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로센트는 2005년에 설립한 클라우드 전문 기술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클라우드 컨설팅과 플랫폼 제공이다. 원격근무가 가능한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행정안전부, 우정사업본부, KDB생명 등 공공기관 및 금융 기업에 제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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