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주한 아세안 대사단을 접견하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발전을 위한 아세안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27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브루나이,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미얀마,말레이시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캄포디아 대사를 접견하고 "지금의 파트너십을 넘어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확대하고 심화시키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 접견하고 있다. 2022.05.27 yooksa@newspim.com |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은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세안과의 더 큰 연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며 "한국은 평화와 안정, 번영이라는 공동 목표와 이익을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맥락에서 신임 외교장관으로서 아세안과의 파트너십이 한국의 첫 번째 IPEF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세계 경제의 흐름과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공급망 개편을 통해 아세안과 한국 간의 협력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며 "경제 안보와 디지털, 신흥기술 분야에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협력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IPEF를 개방성과 투명성, 포괄성의 원칙에 입각해 역내 경제성장을 견인할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아세안의 많은 나라들이 IPEF 구성원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세안-한국 관계는 지난 몇 년 동안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고, 지난 몇 년 동안 새로운 정책에 대한 여러분의 강력한 지지와 협력은 더욱 강화했다"면서 "새 정부는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나가기 위한 조언과 통찰력으로 지혜를 얻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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