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가 150명의 청소년에게 월경통 치료를 위한 한의원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처인구보건소[사진=용인시청] 2022.05.27 seraro@newspim.com |
보건소에 따르면 월경통과 월경불순 등은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물론 심적 불안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학업과 성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3개구 보건소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관내 만 13~18세 청소년들이 월경통과 월경불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지원한다.
진료는 앞서 각 보건소와 업무 협약을 맺은 67곳의 한의원이 맡으며 침과 뜸 등 개인 체질에 맞춰 진료가 이뤄진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진료비 지원이 월경통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심리·신체적 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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