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8일 낮 12시6분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1리 한 야산에서 발화한 산불이 초속 4m의 서남풍을 타고 울진군청 소재지인 울진읍 읍남리 일원으로 확산되면서 11시간40분째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밤 11시쯤 산불이 첫 발화지역인 행곡1리 뒷산에서 재발화하면서 바릿재 일원에 불띠를 형성하고 민가를 위협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산불은 행곡2리 '내앞'마을 맞은 편 산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8시30분을 기해 '대응3단계'로 전환하고 진화인력 825명과 진화장비 593대를 투입해 민가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야간 진화에 들어가는 등 확산 차단과 조기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같은 시간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도 함께 발령됐다. 현재 행곡1리 주민들 일부는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이다.2022.05.28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