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월 마지막 주말인 28일 낮 12시6분쯤 울진군 근남면 행곡1리 옛 36호 국도변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튿날인 29일 오전 11시40분을 기해 큰불길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11시40분을 기해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공식 밝혔다.
최초 발화로부터 23시간30여분만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5월 마지막 주말인 28일 낮 12시6분쯤 울진군 근남면 행곡1리 옛 36호 국도변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튿날인 29일 오전 11시40분을 기해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2022.05.29 nulcheon@newspim.com |
이번 산불로 산불영향구역은 약 145ha로 추정됐다.
또 울진읍 읍남리 소재 보광사 대웅전과 인근의 정비소 등 6개소 9개동의 시설물이 전소되거나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확산 과정에서 행곡리와 읍남리, 수산리 등 4개마을 주민 44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주불진화가 완료되자 소장, 울진군 등 행정당국과 함께 잔불과 불씨 정리에 들어갔다.
산림당국은 잔불처리 등이 완전하게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행곡리 옛 36호 국도변 낙석방지 공사장에서 용접 불티에 의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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