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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동태청령 코로나 잡아, 中 코로나 급진정세

기사등록 : 2022-05-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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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은 한달여, 상해는 두달에...
베이징 교통 통제 부분 해제
재택근무, 정상 출근으로 전환
출입및 핵산검사 상시화 예방 강화
상하이도 교통 운행 일부 정상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진정세로 접어들었다.

베이징은 5월 28일 하루 코로나19 신증 감염자가 21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지역별로 동태청령(제로코로나)의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부분 완화하고 나섰다.

베이징시는 28일 팡산구와 순이구 기업들에 대해 재택근무를 사무실 정상 출근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차오양구등 기타지역에 대해서도 직장별로 정상 출근 비율을 늘리도록 했다.

폐쇄했던 지하철 역(출구)도 29일 50개 역을 시작으로 다시 재운영하고 나섰다. 금지됐던 전세 버스도 일부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베이징의 경우 17개구(경제기술개발구 포함)중 대부분 지역에서 3일 또는 10일 이상 사회면(격리 지역과 감염 위험 지구가 아닌 일반 주거지역) 감염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베이징에선 4월 22일 순이구 인테리어 공사장 작업장 증 6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시작됐다. 도시 봉쇄에 대한 소문이 나돌면서 4월 24일과 5월 12일 시 전역에 걸쳐 극심한 사재기 현상이 빚어졌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은 핵산검사 상시화를 선포하면서 모든 주민이 15분 내에 검사 장소에 도달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 앱에 중국 베이징의 핵산 검사장소가 표시돼 있다.  2022.05.29 chk@newspim.com

 

베이징은 항공편 기차 대중 교통운행 제한과 재택근무 전환, 식당 영화관 매정 영업중단, 공원 유원지 폐쇄, 아파트등 주거지 폐쇄식 관리 준봉쇄에 해당하는 강력한 통제로 코로나 확산세에 대응해왔다.

베이징시는 2200만명 가까운 주민에 대해 거의 매일이다 시피 핵산검사를 시행해 확산세를 차단했으며 급기야 마스크 착용처럼 핵산검사 상시화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모든 주민들이 15분내에 검사장에 도달할 수 있게 핵산 검사장을 늘렸다.

베이징의 2022년 4월과 5월 코로나 확산세는 하루 신증 감염자가 100명을 넘기지 않은 상황에서 한달여만에 통제권에 들어섰고, 5월 28일에는 하루 신증 감염자가 21명으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베이징은 전면적 도시 봉쇄를 시행했던 선전이나 상하이의 코로나 방역과 다른 방식으로 코로나에 대응해왔다며 이같은 '베이징 모델'이 나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상하이도 28일 하루 코로나 신증 감염환자가 122명으로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이날 부터 푸동신구 등지의 대중 교통을 구내 운영 부터 정상화하기로 했다. 도시 봉쇄가 시작된지 두달만이다.

28일 하루 중국 전역의 코로나 신증 감염자는 215명으로 줄어들었다. 3월 동북 지린성 일대에서 시작된 2022년 상반기 중국 코로나 감염은 선전시 산둥성 상하이 베이징 등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감염자 수와 경제 사회 영향이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대에 달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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