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공정당국이 최근 급성장하는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전문 감시(모니터) 요원을 모집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부터 내달 13일까지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80여명의 전문 감시 요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1.11.12 jsh@newspim.com |
소비자법 집행 감시요원은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일반 소비자를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 해당 사업자의 법 위반 행위를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2010년부터 소비자법 집행 감시요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민간자격증 및 온라인쇼핑 분야에서 897건의 제보를 채택해 자진시정토록 조치했다.
올해 감시요원 모집은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관심있는 소비자는 오늘부터 내달 13일까지 공정위 홈페이지(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감시요원들은 상품 판매자의 필수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상품 정보와 다르게 거짓이나 과장된 내용으로 광고하고 있는지 등을 주로 감시할 예정이다.
감시요원으로 최종 선발되면 제보 대상, 제보 방법, 제보시 유의사항 등 사전 교육을 받고 7월부터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상품판매 및 거래 현장에서 발견되는 법 위반(의심) 행위를 공정위에 제보하게 된다.
공정위는 감시요원 제보 중 채택된 건에 대해서는 소정의 사례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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