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수상했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거나 프랑스 발전 및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프랑스 정부가 수여한다. 지금까지 정명훈 지휘자, 임권택 영화감독,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 [사진=조은희 의원실 제공] 2022.05.30 taehun02@newspim.com |
조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서초구청장으로 재직하며 매년 한불음악축제 개최, 서래마을 크리스마스 장터 개설 및 양국 문화교류 후원 등 프랑스와의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프랑스학교 증축, 서래로 프랑스어 입간판과 상징물 설치 등을 통해 서초구 내 프랑스인 가정의 원활한 정착을 도왔다.
지난 2016년에는 파리15구와 교류협력 협정을 맺고 서래마을 은행나무 공원을 파리15구 공원으로 이름을 바꿔 도시문화 공간으로 단장했으며, 양국 대학생들의 문화 체험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파리15구에 방역물품 지원 및 서초구의 방역 노하우를 영상통화를 통해 공유했으며, 프랑스교류도시그룹 회장을 맡아 양국 지방자치단체의 교류 협력을 이끄는 등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조은희 의원은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증진과 관계 도약에 더욱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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