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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코바나 대표 사임…대통령실 "담당직원 필요"

기사등록 : 2022-05-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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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자신이 운영하는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코바나컨텐츠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대표직에서 13년 만에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여가를 보내고 있다. 2022.05.30 <사진=건희사랑 캡처>

김 여사는 지난 2009년 코바나컨텐츠 설립과 함께 사내이사 겸 대표에 취임해 3년 임기로 네 차례 연임했다. 잔여 임기는 2024년 9월까지였다.

김 여사는 앞으로 대통령 배우자로서 활동 방향에 대해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앞으로 활동할 때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부속실 내에서 김 여사만을 담당하고 서포트하는 게 아니라 김 여사 업무도 같이 담당할 수 있는 직원들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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