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권자 10명 중 절반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오후 7시30분을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이 50.9%로 집계됐다. 이는 최종 투표율 60.2%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대비 10.2%p 낮은 수치다.
당초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0.62%로 집계돼 본 선거에서도 높은 투표율이 예상됐다. 하지만 48.9%로 역대 최저 지방선거 투표율을 기록했던 2002년 지선에 이어 두 번째로 투표율이 낮은 선거로 기록됐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남(58.5%), 가장 낮았던 지역은 광주(37.7%)로 나타났다.
그외 지역별로는 ▲서울 53.2% ▲경기 50.6% ▲인천 48.9% ▲부산 49.1% ▲대구 43.2% ▲광주 37.7% ▲대전 49.7% ▲울산 52.3% ▲세종 51.2% ▲강원 57.8% ▲충북 50.6% ▲충남 49.8% ▲전북 48.7% ▲전남 58.5% ▲경북 52.7% ▲경남 53.4% ▲제주 5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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