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정인화(64)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키며 54.59%를 득표해 민선8기 전남 광양시장에 당선됐다.
2일 정인화 당선인은 "오늘 결과에 따른 승리를 안겨준 시민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돈과 조직 면에서 힘든 선거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선거운동원들과 보이지 않은 자발적 시민들의 힘이 승리를 가져온 밑바탕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인화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인화 선거사무소] 2022.06.02 ojg2340@newspim.com |
이어 "앞으로 광양시정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는 유세과정에서 밝혔듯 1600여 명의 공직자와 전문가 시민들과 상의하고 기본방향을 정하고 시정을 함께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위대한 광양시민을 위하는 길은 혼자만 가는 것이 아니다. 대화‧공감‧소통 전문가와 상의해 광양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동행하고 힘써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리에 함께한 부인 국금옥 여사는 "남편이 가장 하고 싶어 하신 일이 광양 시장이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시정 잘 이끌도록 내조 잘 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당선인은 선거기간 "포항 이상의 광양을 만들겠다"며 상생과 협력의 파트너십을 만들어 온 그 저력으로 포스코의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며 밑바닥 표밭을 갈아왔다.
선거운동 기간인 최근 "어려운 시기에 시민이 먼저 살아야 한다"며 "취임 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전 시민 위로금을 지급하겠다"며 민심을 이끌어 냈다.
정인화 당선인은 광양시 옥룡면 출신으로 전남대 법과대학과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을 거쳐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전남도 고위공직자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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