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이하 켄코아) 는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켄코아는 국토부 UTK(UAM TEAM KOREA) 초청기관으로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 및 UAM 운항에 필요한 생태계 구축과 회랑 및 공역, 버티포트(vertiport) 최적 입지 선정 등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진행중이다. 더불어 UAM 및 운항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서 비행계획, 운항, 기체 안전성 및 개발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켄코아는 현재 아스트로엑스와 순수 국내 기술 기반 수직이착륙 eVTOL기체를 공동 개발중으로 사람 탑승이 가능한 인증 절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스트로엑스의 개인 비행체(PAV)를 바탕으로 2024년까지 2~3인용 eVTOL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실증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켄코아와 대우건설은 이번 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K-UAM'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수륙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PAV) 시험 비행에 성공한 아스트로엑스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서비스사인 휴맥스모빌리티와 휴맥스EV도 참여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충전기 제조, 운영 카쉐어링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UAM산업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및 Lastmile(라스트마일)을 구현할 계획이다. 휴맥스EV는 버티포트(Vertiport) 충전시스템 및 기체 배터리 충전기와 충전관제 시스템 개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충전 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기 조립품, 가공품, 특수원소재, 군용기 창정비, 여객기 개조 등 항공 솔루션의 모든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켄코아는 국내 UAM 사업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이번 실증사업에 대우건설과 함께 꾸린 K-UAM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순수 국내기술로 수직이착률 기체인 eVTOL을 개발중에 있는 만큼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K-UAM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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