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가 오는 9일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학교에 분리 시험실이 마련될 경우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오는 9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92개 고교(교육청 포함)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지난해 같은 시험보다 5751명 줄어든 47만7148명이다. 재학생은 1만5321명이 줄어든 40만473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9570명이 늘어난 7만6675명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 비율을 포함한 6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본 방향 및 영역별 출제 방향은 시험 당일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며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등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선택해서 치르면 된다.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 분리 방침에 따라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 문제지 및 답안지 회수 및 탐구 영역 문제지 및 답안지 배부 시간 15분이 부여된다. 탐구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은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당 시험 시간은 30분이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부터는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확진 수험생 중 고3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해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졸업생 등은 사전에 수능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시를 신청해 권역별로 지정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하거나,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대리로 수령해 자가격리 중인 자택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