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농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업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국제정세 속에서 기존 농업 구조에서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혁신하겠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업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농업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2022.06.02 dream@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회장, 양옥희 농민의길 상임대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등 전체 37개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새 정부의 농식품분야 국정과제, 주요 농업통상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농업인 단체장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우선 "밀과 콩 자급률을 제고하고, 쌀가루 산업 육성, 우량농지 보전과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식량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기후환경과 식량안보 위기 등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직불제 확충 등 농업직불금을 5조원으로 확대하겠다"면서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연금보험료 지원 및 농지연금 강화 등 농업경영안정화 대책을 강구해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업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농업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2022.06.02 dream@newspim.com |
정 장관은 또 "농업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첨단 융복합기술의 접목을 촉진하고, 청년농업인의 농업 준비과정부터 성장단계까지 전 주기 지원방안을 마련해 청년들이 농업에서 기회를 얻어 농식품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촌공간계획 제도를 도입하고 농촌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활기차고 살고 싶은 삶터·쉼터로써의 농촌을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바라보며, 시급한 현안은 농업계와 긴밀하게 충분히 소통하면서 이해를 구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단체에서도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농업분야의 마음을 확실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리더십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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