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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채 발행 집행 '전광석화' , 中 코로나 잡고 경제살리기 총력

기사등록 : 2022-06-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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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특별채 6월내 발행, 8월까지 사용
지방 특별 채권 6월 1조위안 단월 사상최대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코로나 방역 차원의 강력한 봉쇄 통제로 인해 급강하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방 정부 전문 항목 특별 채권 발행을 가속화하고 나섰다. 

2일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중국의 2022년 1~5월 신증 지방 특별채권 발행 규모는 2조 339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1조 5000억 위안 증가한 규모다.

디이차이징은 올해 계획했던 지방 특별 채권 발행 금액 가운데 이미 59%가 발행 완료됐다며 채권 발행 속도가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3월과 특히 4월 이후 코로나 경제 충격이 예상을 초월한 가운데 특별 채권 발행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무원은 코로나 불황에 따른 경제 안정 대책을 발표, 올해 책정된 특별채권 3조 4500억 위안의 발행을 기본적으로 6월 말까지 완료하고, 8월 말까지 자금을 소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국무원이 이렇게 촉박하게 특별채 발행 사용을 독려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산둥성 성도인 지난시가 시 외곽에서 도로 건설을 위한 토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2.06.02 chk@newspim.com

 

이에따라 3조 4500억 위안 중 남아있는 1조 4000억위의 신증 특별 채권 발행이 6월 말에 완료될 전망이며 6월 한달 신증 특별채권 발행 규모는 1조 위안을 넘어 단월 기준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방 정부들은 특별 채권 발행과 자금 집행 시간표를 만들어 일일 점검 체제에 돌입했다. 산둥성은 특별 채권 발행과 사용 프로젝트 상황을 점검하면서 8월 말까지 기본 사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린성은 2022년도 특별 채권 발행 예상액 658억 위안의 대부분을 6월~7월 까지 완료하고 8월 말 전에 기본 사용을 완료하기로 했다.

국무원은 자금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에 대해 프로젝트 착공을 서두르도록 독려했다. 이를 위해 특별 채권 지지 영역을 교통인프라와 에너지 등 9대 분야 외에 신형 인프라와 신에너지 프로젝트 등으로 확대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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