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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은 고성능 BMW M의 진화…PHEV '뉴 XM' 내년 출시

기사등록 : 2022-06-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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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7월 31일 영종도에 M 50주년 기념관 운영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국내에서 BMW M은 전 세계 5번째로 많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에 BMW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뉴 XM'을 출시하는 등 전동화로 진화한 M 모델을 줄줄이 국내 선보일 계획이다.

◆ M 브랜드로만 선보이는 초고성능 전기화 모델, 뉴 XM

BMW코리아는 2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M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한 뉴 XM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뉴 XM은 BMW그룹이 M1 이후 처음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사진=BMW코리아] 2022.06.02 jun897@newspim.com

뉴 XM은 합산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1.6㎏·m을 자랑한다. 전기만으로 80㎞까지 주행이 가능해 가까운 출·퇴근 거리는 전기모드로만 갈 수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 'MxDrive'사륜구동 시스템도 최초로 장착했다.

뉴 XM은 현재 주행 테스트 완료 후 양산 차 개발 과정의 최종 단계에 있다. 오는 12월 미국 BMW그룹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 국내 인기에, 신차 6대 추가 출시

지난 1972년 설립된 BMW M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1972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모델로 BMW 3.0 CSL을 선보였으며, 1978년에는 BMW M 최초의 양산형 모델인 M1을 출시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고성능 모델의 폭을 확장했다. 2009년에는 초고성능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모델인 X6 M을 출시했으며 2018년에는 M8 그란쿠페가 탄생, 1시리즈부터 8시리즈까지 전 모델에 고성능 모델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에는 BMW M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i4 M50을 처음 공개하며 고성능 순수전기 스포츠 드라이빙의 미래를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사진=BMW코리아] 2022.06.02 jun897@newspim.com

BMW M은 국내에서도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판매량이 연평균 35% 성장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4069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것이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위다.

이에 BMW코리아는 6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 M 50주년 기념관을 운영한다. BMW코리아는 두 달여간 BMW M 하이 퍼포먼스 및 M 퍼포먼스 모델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BMW코리아 SNS 채널을 통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7일까지 추첨을 통해 총 370명에게 M 50주년 텀블러, 아트 볼트, 3단 우산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신차도 대거 선보인다. 이미 올해 M240i xDrive 모델과 i4 M50 등을 출시한데 이어 총 6대의 차량을 추가로 출시한다. iX M60, X7 M60i, MB850i xDrive 쿠페&쿠란 쿠페, M340i 세단&투어링, M135i 프리즘 에디션, M4 M50주년 에디션 등이 올 하반기 국내 소비자들을 만난다. M4 M50주년 에디션은 전 세계 70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6월부터 소진 시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M 모델에는 BMW 모터스포츠 엠블럼을 순차적으로 한정 적용할 예정이다. M을 상징하는 파란색, 빨간색, 보라색 3개 색상이 중앙의 BMW 로고를 반원 형태로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M은 i4 M50, iX M60과 같은 전기화 모델을 시작으로 가장 강력한 XM 등도 가까운 미래에 선보이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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