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국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학계 및 전현직 주요인사를 만나 "한미관계를 글로벌 차원의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학계 및 전현직 주요인사를 접견했다. [사진 = 대통령실] 2022.06.03 oneway@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익에도 정확하게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셨을 때도 이러한 한미동맹의 비전에 대해 확고한 공감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장시간 대화를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한미동맹의 발전상이 아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저 역시도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 성과를 토대로 한미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폴 월포위츠 미국기업연구소 박사, 캐런 하우스 하버드 벨퍼센터 선임연구원,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설립자,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수한미국대사대리,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 이사장,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1차장, 임상범 안보전략비서관, 이문희 외교비서관, 강인선 대변인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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