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 점검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05 hwang@newspim.com |
이어 한총리는 "새 정부는 법이 허용하는 권리 행사는 확실히 보호하지만 법을 위반하고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물연대는 유가 상승을 반영한 운임 인상, 안전운임제도 연장 등을 요구하며 오는 7일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1월 25~27일 이후 6개월 만이다.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4년 만에 최고치인 5.4%를 기록한 데 대해 한 총리는 "앞으로 전망이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다"며 "실로 우리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가뭄 상황에 대해선 "다행히 오늘과 내일 비 예보가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지역별로는 가뭄해소에 부족함이 있을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각 자자체는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대한 급수 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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