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7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최 당선인은 류임철 세종시 행정부시장과 인수위원장으로 내정된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 임태수 전 연기군의회 의장 등과 함께 현판식에 참석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2022.06.07 goongeen@newspim.com |
이날 행사는 1층에서 최 당선인과 서 위원장의 인사말과 현판식 및 인수위원회 사무소 소개를 마치고 2층 브리핑룸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최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에 대해 "인수위원 선정에 관해서는 위원장님께 일임했다"며 "4개 분과와 분과장님들이 모인 기획조정 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원은 관련 법에 따라 신원 조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근무는 다음 주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규정상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할 수 있다.
최 당선인은 이어 "쾌적한 사무실을 마련해 주신 이춘희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업적은 이어가고 시대 변화에 따라서 변화시킬 것은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서만철 인수위원장과 최민호 당선인 모습. goongeen@newspim.com |
행정수도 완성 문제에 대해서는 "개헌을 통해 수도를 천도하는 것은 국가 아젠다로 남겨두고 나라를 끌어가는 원동력이 되는 도시기능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에 더해 미래전략적 요소가 시에 자리 잡고 교육특구나 철도망 확충 등 자족기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론과 친했던 공무원 중 한 명"이라며 "선출직으로 처음 근무하게 된 만큼 한 달 정도는 허니문 기간으로 너그럽게 보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만철 위원장도 인수위 운영에 대해 "최민호 당선인께서 앞으로 시정을 펼치시는데 필요한 내용을 잘 챙기는 인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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