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에 말레이시아 단체 관광객 150여 명이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동남아 관광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그동안 소규모 그룹으로 한국을 찾았지만 10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2년 만이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태국인 단체관광객 170여 명이 면세쇼핑을 즐겼다. 사진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제주점 앞에서 태국 관광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 롯데면세점] |
이번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말레이시아에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 임직원들이다.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은 이날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단독 입점해 쇼핑 일정을 즐길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명동본점에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 3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6월 들어 제주도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가 허용됐고 이에 제주와 방콕 간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제주를 찾은 것이다. 태국 관광객들은 오설록 티 뮤지엄과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등 제주지역 대표 관광코스를 소화했다.
앞서 6일 태국인 단체관광객 170여 명이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해 면세쇼핑을 즐겼다. 동남아 고객들이 선호하는 설화수와 후 등 인기 화장품을 비롯해 MLB 등 패션아이템을 주로 구매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달에도 태국과 필리핀 단체고객이 롯데면세점을 방문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수천 명 규모의 단체를 모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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