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12월 30일까지 '2022년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와 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LPG·연탄 구입을 지원하는 제도로 고지서를 통한 요금 차감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 [사진=보성군] 2022.06.07 ojg2340@newspim.com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영유아‧장애인‧임산부‧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와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한다.

세대원 수에 따라 최소 10만 3500원(1인)부터 20만 9500원(4인 이상)까지 지원된다. 여름 바우처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겨울 바우처는 10월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지원 대상자 중 정보 변경이 없는 경우 올해 자동 신청된다. 정보 변경이 있는 경우 또는 신규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2021년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총 1100가구에 약 1억 3000여만원을 지원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도 지원 대상 가구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