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김순호 구례군수는 7일 극심한 가뭄으로 농번기 농업용수확보가 필요한 간전면 효곡지구 현장을 찾아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점검했다.

구례군은 전남지역 심한 가뭄(경계)구역으로 7일 현재 누적 강우량(157㎜)이 평년(312㎜)의 50% 수준으로 관내 저수지 저수율 또한 전년 대비 25%에 불과하다.

김순호 구례군수 가뭄 현장 점검 [사진=구례군] 2022.06.07 ojg2340@newspim.com

군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수지와 용수로 등 수리시설 유지관리 사업비로 1억 2000만원을 집행했다. 가뭄피해가 극심한 지역에는 농사용 펌프설치 및 송수관로를 가설해 운영 중이다.

김순호 군수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 용수부족이 예상되는 천수답 등 농경지에 저류지 준설과 양수기 및 급수차를 임해 지원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농업용수 확보방안을 마련해 농번기 용수부족에 따른 벼 모내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