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내정된 것과 관련, 검찰 편중인사 논란이 제기되는 데 대해 "앞으로 계속 널리 다른 분야서도 인재 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장 인선 배경과 관련해 "금감원이 당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해 제청했다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여론의 지적, 움직임을 열심히 듣고 있고 이에 맞춰 어떤 식으로 다르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조인 출신인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상태가 어떤지는 알 수 없다"며 "더이상 확인드릴 이야기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은보 전 금감원장의 후임으로 이 전 검사의 임명을 제청했다. 검찰 출신 금감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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