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현대로템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양산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8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12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신용보증기금(신보)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국산화율 90%에 달하는 최고시속 320km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안정적 양산을 목표로 한다.
[사진=현대로템] 2022.04.28 swimming@newspim.com |
신보가 운영하는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이나 차세대 연료전지 사업, 한국판 뉴딜 사업 등 미래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협력업체에 대출 보증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구조가 취약해 단독으로 보증 혜택을 받기 어려운 중소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자금은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기술 개발 및 원재료 확보, 인건비, 운영비 등 원활한 사업 유동성 공급을 위해 사용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보증 승인으로 협력업체에 대한 간접금융지원은 물론, 민간 자율기구인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동반성장지수에도 해당 실적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면서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철도차량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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