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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국내 민간 공유 동물실 최초 'AAALAC' 국제 인증 획득

기사등록 : 2022-06-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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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우정바이오(대표이사 천병년)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이하 AAALAC)로부터 완전 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AAALAC은 전임상 동물실험의 인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에 관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인증 기구이며, 전세계 50개 국 1,000여 곳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대학, 병원 등의 연구기관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이하 우신클) 동물실은 민간이 운영하는 공유 동물실로는 국내 최초로 AAALAC 인증을 획득하게 됐으며,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로 지정 받은 이후 또 한 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우정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원격 디지털 행동실험 시스템 'DVC®'와 전자동 로봇 클리닝 시스템 등이 AAALAC 현장 실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DVC®는 365일, 24시간 연속 행동 데이터를 생산하는 장비로,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우정바이오가 구축한 전임상 시험 플랫폼이다.

우정바이오는 AAALAC, KELAF 인증을 획득하며 전임상 시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AAALAC 인증 기관에서 수행한 전임상 시험 데이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IND(임상시험계획) 자료로 인정받는 데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강점을 앞세워 그간 해외 CRO 기관을 이용하던 제약·바이오 기업을 상대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우정바이오는 전임상 동물실험이 신약 개발의 성패를 결정하는 요인임을 오래 전부터 강조해왔으며, 사명감을 갖고 우신클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계적 수준의 동물실험 시설을 구상해 현실화했다"며 "이미 많은 바이오 벤처와 제약사, 병원 등이 우신클 공유 동물실을 이용해 신약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우정바이오는 이번 AAALAC 인증을 계기로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신약 개발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신클 동물실은 국내법에 따라 설치된 우정바이오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 의해 관리, 감독받고 있으며, 전임상 전문 인력에 의해 국제 기준을 상회하는 최상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신클 동물실은 전임상 동물실험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효과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고=우정바이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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