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법무법인(유) 세종은 검찰의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재출범에 발맞춰 '금융∙증권범죄 수사대응센터'를 최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합수단이 부활하면서 로펌마다 전담팀(TF) 구성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세종은 오종한 대표변호사 등 경영진이 직접 나서 기존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팀을 확대 개편하고 금융증권범죄 전문가들을 대거 투입해 대규모 전문대응센터를 구성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법무법인 세종 금융∙증권범죄수사대응센터 황도윤 변호사(왼쪽부터), 김대식 변호사, 문은경 변호사, 진시원 전문위원, 정찬묵 변호사2022.06.08 [제공=법무법인 세종] sykim@newspim.com |
오종한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는 "합수단에 대한 방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검찰 및 유관기관 출신의 전문가들로 금융범죄대응센터를 구성했다"며 "기존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팀을 확대하고 체계화해 차별적이고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센터장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서 조사기획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출신의 신호철(사법연수원 26기) 변호사가 맡았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서 조사담당관으로 근무한 이의수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금융사건 수사를 전문으로 했던 이경식 변호사(사법연수원 36기),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부 출신의 정광병 변호사(사법연수원 40기) 등 다수의 검찰 출신 금융증권범죄 수사전문가들이 센터에 포진했다.
한국거래소 출신 전문가로는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를 지낸 이용국 고문, 시장감시본부 상무를 지낸 최규준 고문, 시장감시제도팀장과 공매도특별감리단장을 지낸 강지호 고문이 참여한다.
한국거래소의 시장모니터링을 통해 불공정 거래 행위 혐의가 있는 대상이 적출돼 금융당국으로 통보돼 한국거래소의 거래 제도 이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출신의 전문가들도 센터의 한 축을 맡았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출신의 문은경 변호사(사법연수원 36기), 정찬묵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 황도윤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서 근무하였던 황현일 변호사(로스쿨 2기), 금융감독원 및 대검찰청 범죄정보분석실에서 근무했던 이재식 전문위원이 합류했다.
금융감독원에서 회계감독 업무를 수행하였던 조권 전문위원, 금융감독 업무를 담당했던 진시원 전문위원도 함께 한다.
이 외에도 금융전문변호사로 굵직한 증권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처리경험이 풍부한 김대식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 서태용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 박준현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도 합류했다.
이들은 그동안 다양한 금융사건을 담당하면서 쌓은 자본시장 분야의 전문성을 통해 입체적인 시각에서 자문을 제공할 전문변호사들이다.
형사재판 변론을 위해 다양한 금융증권 범죄 형사재판에서 활약한 정진호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 김태훈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 하태헌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 김주현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 남성덕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 유무영 변호사(사법연수원 38기)도 업무를 수행한다.
세종 관계자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대응 방안을 고려해 시의적절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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