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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1억 기부

기사등록 : 2022-06-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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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관람객 기부 그린포인트로 기금 조성
2018년부터 진행...현재까지 136ha 복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1억 원을 기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9일 베트남 짜빈성에서 베트남 현지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에 SK그룹을 대표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1억 원은 SK그룹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관람객들이 SK 전시관을 관람하는 동안 각종 체험 활동을 통해 적립한 그린 포인트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CES 2022 관람객들이 기부한 그린 포인트로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기부했다. (왼쪽부터)SK이노베이션 임수길 부사장, 짜빈성 인민위원회 응웬중황 부위원장, 맹그러브 김항석 대표가 9일(현지시간)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지역 꺼우응앙현에서 기부금 전달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2.06.09 yunyun@newspim.com

맹그러브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베트남 짜빈성 맹그로브숲 복원사업과 현지 주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 인식 개선 교육 등에 해당 기부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 후 SK이노베이션 및 SK어스온 호치민지사 구성원과 현지 파트너사, 짜빈성 정부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은 짜빈성 인근 꺼우응앙현 일대에서 10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 심기 활동을 전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베트남과 미얀마를 대상으로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까지 베트남∙미얀마에서 복원한 맹그로브숲 면적은 136ha로 총 53만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기준으로는 연간 약 4000톤에 달한다.

올해는 SK이노베이션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한 기존 사업과 더불어 1억 원의 기부금을 포함, 베트남 짜빈성을 중심으로 약 52ha의 숲을 복원한다는 목표다.

기부금 전달식 및 맹그로브 식수에 참여한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벌써 5년째 이어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이 지구 온난화 대응 및 생물 다양성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탄소 저감을 위한 다방면에 걸친 투자 및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발굴∙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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