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 모색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중견련은 전날 서울가든호텔에서 '제14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를 개최해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실효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경인양행, 대주전자재료, 안랩, 태경그룹 등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 주도로 2016년 3월 출범한 '중견기업 CTO 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계 최고기술경영자 협력 네트워크다. 현재 108개 중견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구개발 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는 중견련의 '2022년 중견기업 지원 사업' 소개와 '제조업 혁신을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 및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혁신 사례'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김낙인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는 '제조 산업 혁신을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의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조 위주 공급자 관점을 탈피한 수요 산업의 운영 개선과 기업·산업 간 융합, 제품 생산에서 판매, 활용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혁신 사례' 발표자로 나선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CTO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능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디지털 전환 경험을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구조 설계 및 프로세스 수립 방안 등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최희문 중견련 전무는 "우리나라 제조 산업 혁신과 관련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클라우드, AI, IoT 등 첨단 부문 역량 제고 등 실효적인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정부, 국회 등과 협력해 관련 산업의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종윤 경인양행 연구소장, 박창동 신영 전무, 임종찬 대주전자재료 부사장, 정인모 코다코 연구소장, 문재호 코넥 부사장, 박홍만 태경그룹 연구소장 (뒷줄 왼쪽부터) 전성학 안랩 전무, 윤의한 대창 상무, 박종원 중견련 사업지원실장, 정찬명 메가존클라우드 그룹장, 김낙인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 이우재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부사장,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CTO, 이양기 서연이화 연구소장, 정철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사진=중견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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