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윤 대통령 자신의 첫 해외순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나토 공식 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선 처음으로 29일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5.26 pho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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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30개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간 회의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트너국은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핀란드, 우크라이나, 조지아, 유럽연합(EU) 등이다. 또 나토 회의에 참석하는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다수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으로,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나라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중에 파트너국으로 참가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한 질문에 "예민한 부분이 있어 저희가 확인해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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